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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헬스큐어 기업 제넨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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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버아러스성 간염치료제 중국 임상 2상 추진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경희대학교는 중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북경개길특의약과기발전유한공사(北京凯吉特医药科技发展有限公司)’와 바이러스성 간염 치료제 ‘APRG64’의 현지 임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중국 CRO측은 APRG64의 중국 ‘6류 의약품’ 임상 2상 신청을 추진한다. 임상 승인 시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연구책임자: 강세찬 경희대 생명과학대 교수) 중국측 참여기관인 인민해방군 제302병원과 협력해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중국의 6류 의약품은 중약이론를 바탕으로 현대적 실험 근거에 의거해 개발되는 의약품을 뜻한다. 인민해방군 제302호병원은 간 질환 전문 병원으로, 중약과 서양의약이론에 입각한 간섬유화억제제를 6류 의약품으로 승인 받은 바 있다. 향후 중국 내 의약품 생산은 현지 제약사인 홍제당이 맡게 된다.

경희대로부터 APRG64의 특허 양도를 받은 항바이러스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제넨셀은 중국에 현지 법인 ‘청도길은세생물과기유한공사(青岛吉恩世生物科技有限公司)’를 설립해 사업화 등을 추진한다.

제넨셀은 APRG64를 C형 간염은 물론 B형 등 기타 바이러스에 의한 간염에 적용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국 내 C형 간염 환자 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이 중 250만명 이상은 중증 환자로, 약 25조원의 잠재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제넨셀 관계자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 간염 치료제 ‘소발디’는 1정당 가격이 12만5000원에 달한다”며 “제품이 출시되면 상당한 시장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희대 관계자는 “제넨셀과의 공동 연구로 도출한 C형 간염에 대한 APRG64의 항바이러스 작용 기전은 기존 의약품인 소발디나 리바비린과 유사한 것은 물론 이들 의약품과 달리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 핵심 단백질인 ‘Core 1b’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