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희대 산학협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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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제주특별자치도 출연 기관인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21일 제주향토자원 활용 공동연구 및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 산학협력단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BMRI)와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2012년 12월부터 협의 하에 제주향토자원 활용 고부가 가치 기능성 소재 발굴을 꾸준히 추진해 가능성 있는 후보군을 도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간 양 기관은 제주산 문주란 추출물의 비만개선 효과에 대해 세계최초로 규명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또한 제주산 백수오의 산업화 추진을 위해 기능성 및 안전성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BMRI가 천연물 소재 개발 전문벤처기업인 제넨셀과 함께 개발 중인 대상포진 치료제의 소재인 제주도산 담팔수의 재배단지 구축에 관한 협업도 이뤄지고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제주향토자원 활용 공동연구 및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제주자원 활용 고부가가치 신규 소재 발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뿐만 아니라 제주향토자원 활용 나고야 의정서 대비 수입식품 원료를 대체할 기능성 소재의 개발, 전문 인력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합칠 예정이다.


경희대 산학협력단 단장인 이재열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의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인적 및 기술적 교류방안을 구축, 지속적인 협의회를 개최해 신소재·신기술 발굴 등 지역 바이오산업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며 제주지역 고부가가치 작물의 다양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