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셀 "조만간 담팔수 10여만 그루 식재"
석지헌 기자
천연물을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제넨셀이 치료제 개발 완주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제넨셀은 지난달 2일 제주 고양부삼성사재단과 105만㎡ 규모 토지를 대규모 담팔수 재배단지로 활용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회사는 시범적으로 1만 7,000㎡ 규모에 2년생 담팔수를 심었고,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담팔수 10여만 그루를 추가로 심을 계획입니다.
제넨셀은 담팔수의 항바이러스 성분을 활용한 물질 'ES16001'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3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지난달 18일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고 내년 임상3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물질로 대상포진 치료제 임상2상도 진행 중이며 이달 중 환자 투약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성호 / 제넨셀 대표 : 천연물 신약이라는 국내 은 그 특성상 전 성분을 분석해서 데이터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넨셀은 약 2,000여종 생물자원 중 담팔수가 가진 항바이러스 효과에 주목했고 거기서 쌓은 자체 기술과 정보 데이터를 갖고 있고요. 그것을 기반으로 제주도 일대 재배단지를 크게 만들어서 공정도 표준화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자 합니다. ]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